행복을 디자인하는 어린이

서울상상나라는 전시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행복한 경험을 선택하고
즐겁게 놀이하고 배우면서 자기의 세계를 구성하는 독립적인 인격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상상나라 전시 개념도, 행복을 디자인하는 어린이
서울상상나라는 놀이(PLAY)를 전시의 중심 가치로 둡니다. 신체, 인지, 정서의 전인적 발달을 위해 세 발달영역의 특성에 기반한 체험활동의 속성(탐험, 발견, 상상, 존중, 놀라움, 창조)을 바탕으로 예술, 문화, 과학, 사회, 환경, 영유아 등 주제를 도출하였습니다.
연령별 컨텐츠 체계는 연령대별 특징을 고려하였습니다. 자신으로부터 관심과 흥미가 출발하는 3세 미만은 '나'에서 '우리'로, 만 2~8세는 '나'에서 '우리', 나아가 '사회 및 세계'로 확장되는 구조틀을 마련하고 세부 체험 전시물을 기획하였습니다.
또한 전시 기획에 행복체험의 단계를 적용하였습니다. 1단계는 즐거움, 기쁨, 열중, 몰입의 단계이고 2단계는 자신감, 성취감, 자존감의 단계이며 최종적으로 3단계는 자아실현의 꿈 탐색 및 설계의 단계 입니다.

‘행복을 디자인하는 어린이’는 서울상상나라의 모든 전시에 적용되는 지향점이자 전시개념입니다.
서울상상나라는 어린이를 단지 결핍을 채워주고 돌보아야하는 피동적 대상으로 보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만들어나갈 수 있는 능동적인 주체로 인식하여 그 개념을 바탕으로 전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놀이는 자신과 세상을 알아가는 진지한 과업이자 신체, 인지, 정서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학습입니다.
따라서 저희도 어린이의 놀이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는 어린이박물관의 교육철학을 반영하여 전시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울상상나라는 영유아와 만 8세 이하 어린이의 발달 단계별 특성을 고려하고, 나로부터 우리, 세계로 사고를 확장시켜가는
접근 방법을 적용하였습니다. 예술, 과학, 문화, 공간, 자연, 신체, 상상, 감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주제를 놀이와
체험활동 목적에 따라 창의적으로 다루어 어린이가 행복한 전시를 제공하고자 합니다.